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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돗물보다 생수가 더 유해하다?

생수가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: 수돗물의 중요성

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생수를 사서 마시고 있습니다. 하지만 전문가들은 생수 소비가 사람의 건강과 지구에 해로울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. 각국 정부 또한 수돗물 사용을 늘리고, 식수 인프라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 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.


생수 소비가 늘어나는 이유와 문제점

전 세계에서 매년 수백억 병의 생수가 팔리고 있습니다. 일부 지역에서는 안전한 물을 구하기 어려워서 생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지만,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수가 더 안전하고 건강에 좋다는 광고 때문에 생수를 마시는 경향이 있습니다. 하지만 과연 생수가 정말 더 건강에 좋은 식수일까요?

전문가들은 생수가 항상 안전하지는 않다고 말합니다. 생수는 수돗물처럼 엄격한 품질 검사 기준을 따르지 않는 경우도 많고, 오랫동안 보관하거나 햇빛과 높은 온도에 노출되면 병에서 유해 물질이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. 결국, 생수가 더 건강에 좋다는 믿음은 잘못된 것일 수 있죠.


생수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

연구에 따르면, 생수병에 미세 플라스틱 같은 오염물질이 들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 이런 물질들은 우리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, 호르몬을 교란시키거나, 면역력을 약화시키고, 혈액 내 지방 수치를 바꾸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. 또 비스페놀 A(BPA) 같은 화학물질은 고혈압이나 당뇨병, 심장 질환 같은 만성 질환과도 관련이 있답니다.


생수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

생수병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. 생수병은 전 세계에서 플라스틱 쓰레기의 12%를 차지하고 있으며, 그중 단 9%만 재활용되고 있습니다. 나머지 대부분은 땅에 묻히거나 불에 태워져요. 그뿐만 아니라, 생수병을 만들 때 온실가스가 배출돼서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시킵니다


수돗물 사용을 늘려야 하는 이유

전문가들은 수돗물 사용을 늘리고, 수돗물의 장점을 알리는 캠페인을 각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. 수돗물은 더 엄격한 품질 기준을 따르며, 플라스틱병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.

수돗물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은 생수로 인한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. 특히, 안전한 물을 구하기 어려운 중저소득 국가에서는 정부가 안전한 식수를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

이렇게 우리가 수돗물 소비를 늘리고, 생수를 덜 마신다면, 우리의 건강도 지킬 수 있고, 지구 환경도 보호할 수 있을 겁니다. 수돗물 사용을 우선시하는 것이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문제가 아닐까요? 각 지역마다 가정으로 직접 찾아와 수돗물 수질 검사를 무료로 해주는 서비스가 대부분 있기 때문에 우리집 수돗물이 식수로서 안전한지 한 번 검사를 해보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.


◈출처 : BMJ Global Health, Amit Abraham et al., 'Rethinking bottled water in public health discourse', https://globalhealth.bmj.com/lookup/doi/10.1136/bmjgh-2024-015226